러닝초보의 아식스 노바블라스트4 러닝화 한달 실사용 후기(사이즈, 착샷)
허리 통증으로 주로 걷기 운동을 하다가 러닝의 효능에 대해서 유튜브에서 듣게 된 후 거의 매일 5km씩 뛰려고 노력하는 러닝 왕초보입니다.(노력만 하고 실제로는 일주일에 2~3번 정도 뛰는 듯;;) 이전에 걷기운동용으로 신던 스케쳐스 맥스쿠셔닝 엘리트 운동화가 많이 낡기도 했고 이 운동화를 신고 뛰었을 때 충격흡수가 조금 부족한 감이 있어서 아식스 노바블라스트4를 구입했고 한 달 사용 후 소감을 간략하게 남겨봅니다.
일단 색상은 이렇게 6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다. 첫 번째 색상인 쿨그레이와 두 번째 색상인 화이트 중에서 고민했는데, 그나마 때가 덜탈거같은 쿨그레이 제품으로 선택.
마지막 제품은 파리 올림픽 리미티드에디션 색상인데 분홍색이 들어가서 좀 여성스러워 보여서 패스했다.
네이버에 등록된 일본직구사이트에서 직구했으며 가격은 158,000원. 대략 7일정도 걸려서 제품을 받을 수 있었다.
네이버에서 검색을 해 보면 많이 저렴한 제품들을 종종 찾을 수 있는데, 리뷰에 보니까 가품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인기가 많은 제품인데 가격이 많이 저렴하다면 가품 의심을 꼭 해야하겠다.
평소 운동화 260사이즈를 신고 발볼은 보통인데, 노바블라스트4도 260사이즈 주문하니 두꺼운 스포츠양말을 신고 신었을 때 앞에는 살짝 남고 발볼은 적당히 조여주면서 잘 맞는다. 발볼이 보통이라면 정사이즈를 추천하고 발볼이 넓다면 +5mm 여유있게 구입하는 게 좋을것같다.
리어풋 높이(뒷굽높이)는 41.5mm 포어풋 높이(앞굽높이)는 33.5mm라고하며 옵셋은 8mm. 미드솔은 FF Blast+라는 소재가 쓰였다고 함.
비교대상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전에 걷기 운동용으로 신던 스케쳐스 맥스쿠셔닝 엘레트 제품과 비교를 해 보자면 우선 뒷굽이 높아서 확실히 충격흡수를 더 잘해준다는 느낌을 받았고 발 중간 부분에서는 통통튀는 반발력이 느껴져서 달릴 때 발구름성이 좀 더 경쾌해지는 느낌을 받음.
단단한 힐컵(발 뒤꿈치 잡아주는 부분)과 발을 잘 고정시켜주는 혀, 넓게 설계된 미드솔 그리고 밑창의 좋은 그립력과 접지력으로 인해 달릴 때 훨씬 안정적이라는 느낌을 받음.
어퍼는 엔지니어드우븐 소재가 사용되어 전작에 비해 신축성과 통기성이 좋아졌다고 하는데, 나같이 짧은 거리를 달리는 초보 러너가 체감하기는 쉽지않을듯. 아무튼 어퍼에 구멍이 뽕뽕 뚫려있고 아식스의 신기술(엔지니어드우븐 소재 사용)이 적용되었다고 하니 통기성이 좋은 게 맞는듯.
무게는 270mm사이즈 기준 한쪽에 260g이라고 하는데, 처음 신발을 받아서 들어보았을 때 가벼운게 확 느껴져서 놀랐음.
미드솔의 쿠션감이 너무 물렁거리지 않고 신발의 안정성과 접지력이 좋아서 러닝뿐만 아니라 헬스장갈때나 낮은 야산을 조깅할 때, 걷기 운동할때도 신고있으며 전천후 운동화로 사용중임.
흰색에 비해 그나마 때가 덜 타보일거 같아서 회색을 골랐는데 개인적으로 만족함. 형광색 미드솔과 회색, 남색이 어우러져 무난하면서도 이쁨.
설포(혀)가 얇아서 신었을 때 날렵해 보이는것도 맘에 든다.
171cm 74~76kg 260사이즈 신었을 때 왕발크리도 없고 적당히 잘 맞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