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에 원래 달려서 나온 저가형 스프링 쇼바 방식의 프론트포크에서 잡소리가 계속 납니다. 스프링 쇼바가 눌릴 때마다 끼익 끼익 거리는 게 이제 보내줄 때가 온 거 같습니다. 스프링 쇼바 방식보다 에어 쇼바 방식의 프론트포크가 가볍고 성능이 좋다는 소리를 들었고,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에어 쇼바 방식의 프론트포크를 구입했습니다.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찾다가 발견한 BUCKLOS사의 제품.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회사인데 프로모션 중이라서 과감하게 구입. 가격은 96,282원. 배송은 2주 걸렸습니다.
제품 판매 페이지에 나와있는 제품의 상세 사이즈와 내 자전거에 달려 있는 포크의 사이즈를 비교하여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내 자전거의 기존 샥이 테이퍼드 방식인지 스트레이트 방식인지, 바퀴를 채결하는 방식은 무엇인지, 바퀴는 몇 인치인지 등의 확인이 필요합니다.
자전거 헤드 튜브에 삽입되는 원형 봉이 일직선이면 스트레이트 타입이고(왼쪽 사진) 아랫부분은 굵고 위로 갈수록 점점 얇아지면(오른쪽 사진) 테이퍼드 타입입니다. 기존 프론트포크가 어떤 타입이었는지 확인 후 구입해야 합니다.
QR삽입 부분의 사이즈와 브레이크 캘리퍼 장착하는 부분의 사이즈도 확인 후 구입.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새 프론트포크가 왔습니다. 왼쪽이 새 에어포크이고 오른쪽이 기존 스프링포크 입니다. 우선 들어보니 기존 포크 대비 굉장히 가볍습니다. 새 포크는 알루미늄으로 되어었고 기존의 포크는 철로 되어있어서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트래블의 길이와 헤드튜브로 들어가는 봉의 길이가 기존 포크에 비해 조금씩 더 긴데, 다행히 이상 없이 자전거에 잘 장착이 되었으며 봉의 길이가 더 길어짐에 따라 핸들바의 높이를 높여주는 헤드업 부품을 별도로 장착하지 않아도 기존의 핸들 높이와 같게 세팅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헤드셋의 캡과 연결을 시켜주는 부품인 스타너트(해바라기)가 안 박혀 있습니다.-_-;;
봉 안에 이런 해바라기처럼 생긴 너트가 박혀 있어야 헤드캡을 채결할 수 있는데 말이죠...
어쩔 수 없이 부랴부랴 가까운 자전거 점포로 가서 부품값+공임비 2만원 내고 스타너트를 박아 넣었습니다!
드디어 장착 완료! 우선 자전거 무게가 기존 대비 가벼워졌습니다. 저는 자전거를 차에 싣는 일이 많은데, 무게가 가벼워지니 차에 싣는 부담이 적어져서 좋습니다!
라이딩 소감은 기존 스프링포크 대비 충격 완화가 더 잘되는 느낌이고 충격이 줄어서 그런지 확실히 라이딩이 조금 더 편안해진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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