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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알탕이 먹고 싶어서 배달을 시키려고 하니 15,000원돈이 넘어가서 인터넷 검색해서 간편식 밀키트를 구입해 보았습니다. 고향식품사의 '옛맛 해물알탕' 간편식을 구입했으며 550g 한 봉지에 3,350원입니다. 맛있고 간편하게 한 끼 먹을 수 있고 가격대비 내용물도 알찬 게 가성비도 괜찮아서 후기를 남겨 봅니다.
용량은 한봉지550g 이고 호키알 12.27%(호키는 흰살생선으로 피시앤칩스에 많이 사용되는 생건이라고 합니다.) 곤이 6.61% 홍합살 2.83% 바지락살 1.89% 가 들어있다고 합니다.
포장지 알탕 사진의 퀄리티와 실제 퀄리티는 얼마나 차이가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우선 포장지를 뜯어서 냄새를 맡아보니 동태찌개 같기도하고 해물탕 같기도 한 해물향이 올라옵니다.
내용물은 막 엄청 푸짐하게 들어가있지는 않지만, 3,350원 가격대비해서는 꽤 괜찮은 퀄리티라고 생각합니다.
사진과 같이 각종야채를 함께 넣어서 끓이면 사진과 거의 비슷한 퀄리티가 나오겠네요.
냉장고에 야채라곤 달랑 마늘, 고추만 있어서 넣어보았고요, 약간은 허전한 건더기를 추가하기 위해 삶은 돼지뒷다리살을 넣어서 같이 끓여 보았습니다.
우선 국물맛이 아주 좋네요. 식당에서 파는 알탕의 시원한 국물맛 그대로 입니다. 호키알도 톡톡 터지는 게 식감도 아주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곤이를 좋아하는데 곤이양이 적은 게 조금 아쉽네요. 어묵, 버섯, 대파, 쑷갓등을 더해 끓이면 훨씬 더 그럴듯한 퀄리티가 나오겠네요.
한 끼에 다 먹기에는 양이 많아서 아침, 저녁 두 번에 걸쳐 먹었습니다. 다음에는 각종 야채를 더 넣어서 먹어봐야겠네요. 간편하게 알탕을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한번 드셔보세요.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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