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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것

겨울철 혹한기 전기자전거 라이딩 할 때 준비할것들

by 최팍 2022.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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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전기자전거를 탈 때 사전에 이것저것 챙겨야 할 것들이 늘어난다. 주로 보온에 관한 것들이다. 어제는 영하 8도에서 라이딩을 하고 왔는데 춥지 않게 라이딩을 하고 와서 블로그에 기록으로 남긴다.

 

 

 

겨울용 바지 사진
혹한기-전기자전거라이딩-하의

원래 올록볼록한 패딩바지를 새로 하나 구입하려고 했는데 핏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기존 옷들을 껴입어서 버텨보기로 했다.

 

하의는 우선 내복을 2장 입었다. 히트택 얇은 일반버전 내복을 입고 그 위에 조금 두툼한 exio 기모 내복을 입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나진에서 방탄팬츠 라고 판매 중인 안감 기모 조거팬츠를 입었다.

 

이렇게 껴입어도 다행히 페달질에는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고 춥지 않았다.

 

 

 

 

겨울용 상의 사진
혹한기-전기자전거라이딩-상의

상의는 exio 기모 내복, 몇 년 전에 구입한 유니클로 히트텍 울니트 그리고 경량 구스다운 패딩을 입었다.

 

 

 

 

혹한기-전기자전거라이딩-아우터-사진
혹한기-전기자전거라이딩-아우터

 점퍼도 원래 대장급 패딩으로 새로 구입하려고 했는데 라이딩 용도로 구입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금액의 옷들이 많아서 기존의 옷들을 활용했다.

 

다행히 아버지 옷장에서 안 입는 고어텍스 점퍼를 발견했고 마모트 가드너 패딩자켓 위에 한 겹 더 입었다.(혹한기에는 마모트 가드너 패딩 하나로는 춥다..) 패딩+고어텍스 바람막이로 조합해주니 맞바람이 옷 안으로 한나도 안 들어옴을 느꼈고 따뜻하게 라이딩을 할 수 있었다.

 

 

 

 

혹한기-전기자전거라이딩-양말-사진
혹한기-전기자전거라이딩-양말

양말은 겨울용 기모 안감 양말 2겹을 신었고,

 

 

 

 

방한덧신-사진
혹한기-전기자전거라이딩-방한덧신

그위에 방한 덧신으로 한기를 막아주었다.

 

 

 

 

혹한기-전기자전거라이딩-방한화-사진
혹한기-전기자전거라이딩-방한화

구입한 지 몇 년 된 칸투칸 방한화. 다이얼을 돌려서 끈을 풀고 조일수 있는 방식으로 신고 벗기 편하지만 막 따뜻하거나 그렇지는 않다.

 

기모 양말 두 겹+ 방한 덧신+ 방한화 조합으로 그럭저럭 라이딩하기 괜찮았는데 발끝이 버틸만한 수준으로 시리기는 했다.

 

날씨가 더 추워지면 발에 붙이는 핫팩이나 발열깔창 등을 사용하여 보온을 더 강화 할 예정이다.

 

 

 

 

혹한기-전기자전거라이딩-복장-사진
혹한기-전기자전거라이딩-복장

바지 3겹, 상의 3겹, 아우터 2겹, 양말 2겹 그리고 방한화. 참 많이도 껴입었다.

많이 껴입은 거 치고는 핏이 나쁘지 않은 거 같다. 움직임에도 불편함이 크게 없다.

 

 

 

 

겨울철-자전거라이딩-헬멧-사진
겨울철-자전거라이딩-헬멧

겨울철 라이딩 시 귀돌이가 부착되어 있는 보드용 헬멧을 착용하여 안전과 보온을 지킨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몇년전에 구입한 제품인데 가벼워서 목에 무리를 주지 않고 머리의 체온도 지켜주고 썼을 때 핏도 괜찮다.

 

 

 

 

방한마스크-사진
방한마스크

찬바람으로부터 얼굴을 보호하기 위한 방한 마스크도 필수이다.

 

눈만 노출되고 얼굴, 머리 모두 덮어쓸수 있는 바라클라바 제품이 보온 측면에서는 더욱 유리하겠지만, 한번 써 보았는데 나는 오히려 라이딩 시 답답하고 움직임이 부자연스러운 느낌을 받아서 사진과 같이 목부터 눈밑까지 덮어주는 롱타입 방한 마스크를 착용한다. 내가 사용하는 제품은 감자마스크 이다.

 

 

 

 

고글-김서림방지융-사진
고글-김서림방지융

찬바람으로부터 눈 보호도 중요하다. 라이딩 전 김서림 방지 안경닦이로 렌즈에 코팅을 해준다. 다만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면 뜨거운 입김에 렌즈에 습기가 차고 시야가 흐려지게 된다. 이때에는 그냥 안전을 위해 과감히 고글을 벗고 탄다.  

 

 

 

 

락브로스-바미트-사진
락브로스-바미트

겨울철 라이딩 시 맞바람으로부터 제일 고통스러운 부분인 손의 보온을 위해 방한핸들커버(바미트)가 꼭 필요하다.

 

내가 사용하는 제품은 락브로스의 바미트인데 맨손으로 탈정도로 엄청 따뜻하거나 하진 않고 맞바람을 막아주는 정도의 수준이다. 바미트를 장착하고 안에 또 두툼한 장갑을 껴주어야 추위로부터 손을 보호할 수 있다.

 

그리고 빨간색 동그라미 부분인 뚫린 부분을 매꿔서 바미트 안으로 들어오는 바람을 막아주어야 한다. 나는 안 쓰는 목장갑을 뭉쳐서 뾱뾱이로 감은 후 저 뚫린 부분을 매꿔주는 작업을 했더니 바람이 거의 들어오지 않는다.

 

바미트 장착 후 안전을 위해 스로틀은 떼어버렸다. 락브로스 바미트는 내부가 협소하여 자칫 스로틀이 눌리는 일이 발생할수도 있기 때문이다. 

 

조만간 락브로스 바미트는 떼어내고 내부가 더 넓고 보온성이 더 좋은 다른 제품을 장착할 예정이다. -_-;;

 

 

 

 

애몰라이트-AMG01-방한장갑-사진
애몰라이트-AMG01-방한장갑

바미트를 장착했더라도 장갑을 안 끼면 손이 시리다. 내가 애용 중인 애몰라이트 AMG-01 터치 장갑이다. 안감이 기모로 되어 있어서 따뜻하고 무엇보다도 손의 움직임이 비교적 편하고 스마트폰 터치가 매우 잘되어 만족하면서 사용 중이다. 바느질이 허술하고 손가락 끝의 터치부분이 2달 정도면 벗겨지기 시작하는 건 단점이겠다.

 

 

 

 

이렇게 적어놓고 보니 겨울철 라이딩할 때 준비해야 될 것들이 참 많다는 걸 다시 한번 느낀다.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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