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노바블라스트4를 신고 조깅을 할 때 간혹 무릎과 허리에 통증을 느껴서, 이를 완화시켜 줄 쿠셔닝이 더 풍부한 러닝화를 찾다가 푸마의 매그맥스 나이트로를 알게 되었고 구입해 보았습니다.
260사이즈 네이버 검색으로 209,000원에 구입. 해외배송으로 받았고 5일 만에 도착했다.
맥스쿠션화답게 미드솔이 두툼한 게 충격흡수를 잘해줄 것 같은 디자인이다.
미드솔 리어높이(뒷굽) 46mm, 포어높이(앞굽) 38mm 옵셋 8mm의 힐스택을 가진다. 신었을 때 확실히 노바블라스트4와 미드솔의 높이 차이가 느껴진다.(눈높이가 올라가는 게 느껴짐)
무게는 260사이즈 기준 277g으로 맥스쿠션화 중에서는 준수한 편이며 노바블라스트4 보다는 17g 무겁지만 신고 달렸을 때 둘의 무게차이는 체감하기 어려웠다.
미드솔 안에 카본플레이트는 없다.
혹시 노바블라스트4 후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제가 쓴 이전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러닝초보의 아식스 노바블라스트4 러닝화 한달 실사용 후기(사이즈, 착샷)
러닝초보의 아식스 노바블라스트4 러닝화 한달 실사용 후기(사이즈, 착샷)
허리 통증으로 주로 걷기 운동을 하다가 러닝의 효능에 대해서 유튜브에서 듣게 된 후 거의 매일 5km씩 뛰려고 노력하는 러닝 왕초보입니다.(노력만 하고 실제로는 일주일에 2~3번 정도 뛰는 듯;;)
choepak.tistory.com
너무 두껍지도 얇지도 않은 적당한 두께의 신축성있는 니트재질의 설포는 불편한 없이 발등을 잘 잡아주고 힐컵의 두툼한 쿠션은 슬립이 발생하지 않도록 편하게 발을 고정시켜 준다.
굽이 높지만 바닥도 넓게 디자인되어 안전성이 좋다. 같은 사이즈의 노바블라스4(D)와 비교해 보면 포어부분, 리어부분 모두 매그맥스가 더 넓다.
푸마의 푸마그립 아웃솔이 그립력과 내구성이 좋아서 유명하다고 하는데, 끽해야 5~7km 뛰고 주로 트랙에서 뛰는 나는 그립력에서 노바블라스트4와 크게 차이점은 못 느끼겠다. 다만 내구도는 매그맥스가 더 나은 것 같다.
노바블라스트4, 매그맥스 두 개 다 260사이즈인데(노바블라스트4는 일반 D사이즈임) 신었을 때 두 개 다 앞부분이 1cm 정도 남는다. 길이감은 거의 똑같다.
신었을 때 발볼은 매그맥스가 더 좁게 느껴진다. 다만 노바블라스트4에 비해 조금 답답한감이 들뿐이지 신고 뛰었을 때 불편함은 느끼지 못했다. 그리고 신다보면 어퍼가 어느 정도 늘어날 것을 감안한다면 동사이즈 260 구입한 거에 대해 후회는 없다.
다만, 타이트한 착용감이 싫거나 본인이 발볼이 어느정도있다 생각하시면 반업하여 사이즈 선택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매그맥스를 신고 일주일 조깅해본 소감은 확실히 노바블라스트4에 비해 쿠션감이 좋다. 폭신 탱글탱글한 쿠션감이 허리, 무릎에 오는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느낌을 확실히 받았다.
노바블라스트4를 신고 뛸 때, 미드풋으로 달리다가 한 번씩 리어풋(뒤꿈치)으로 착지하면 허리 부분에서 통증을 느끼곤 했는데, 매그맥스는 리어풋으로 착지해도 충격을 훌륭히 완화해 주어 미드풋 리어풋 어느 주행방법으로 뛰던 부담이 없었다. 과체중이거나 허리 무릎등 관절이 안 좋은 분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다.
매일 5km 뛰기 도전은 이제 푸마 매그맥스로 하고, 노바블라스트4는 헬스장용으로 신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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