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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것

바팡 전기자전거 페달 셀프 교체 작업.

by 최팍 2021.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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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라이딩 중 삐걱거리는 잡소리가 나면서 페달이 뻑뻑하게 잘 안 돌아가서 인터넷에서 페달 구입 후 셀프 교체해 보았습니다. 난이도가 낮은 간단한 작업이니 여러분들도 직접 작업하셔서 공임 비용을 아껴보세요.

 

 

고장난-자전거-페달
고장난-자전거-페달

수명이 다한 기존 페달. 여기저기 혹사시킨 흔적이 보입니다. 페달이 뻑뻑하게 잘 돌아가지 않는 걸 보니 페달 안 베어링에 문제가 발생한 것 같습니다.  

 

 

 

MEROCA-페달
새로구입한-자전거페달

배송받은 MEROCA페달.  가로 100mm 세로 128mm 폭 13mm이며 무게는 두 쌍에 302g입니다. 가격은 26,500원. 비슷한 제품들을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나 빠른 배송을 원해서 네이버 쇼핑으로 구입하였습니다. 기존 페달과 비교하면 더 작고 더 가볍고 디자인이 더 좋습니다. 

 

 

 

페달교체-공구
사용한-공구들

작업에 사용한 도구는 망치, 15mm 렌치, 구리스, 안 쓰는 칫솔입니다. 

 

 

 

기존페달-분리
기존페달-분리

먼저 왼쪽(L) 페달을 풀어보겠습니다. 페달과 크랭크암을 연결해주는 홈에 렌치를 넣고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즉, 시계방향으로 돌려야 풀립니다. 처음에는 꽉 잠겨있어서 망치로 톡톡 몇 번 쳐주면서 풀었습니다. 

 

 

 

페달의-방향
페달-방향

기존의 왼쪽 페달을 풀었으니 새로운 왼쪽 페달을 조립해주어야 합니다. 페달에 L(Left), R(Right)라고 표시되어 있으니 잘 보고 조립해야 합니다. 

 

 

 

페달-구리스칠
고착방지-구리스

새 페달을 조립하기 전 고착을 방지하기 위해 나사에 구리스를 발라주었습니다.

 

 

 

새페달-조립
새페달-조립

손을 이용하여 크랭크암 홈에 페달의 나사를 삽입한 후 어느 정도 고정이 될 수 있도록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즉 반시계 방향으로 돌려줍니다.  그다음 렌치를 이용하여 꽉 잠가주면 됩니다.

 

오른쪽(R) 페달도 동일한 방법으로 분리, 조립하면 됩니다. 페달을 분리할 때는 오른쪽에서 왼쪽(반시계 방향)으로, 조립할 때는 왼쪽에서 오른쪽(시계방향)으로.  

 

 

 

페달-크기-비교
구페달-새페달-크기비교

기존 페달과 크기 차이가 제법 납니다. 처음에는 페달이 작아 안정적인 페달링이 될까 염려스럽기도 했습니다만, 조립 후 라이딩을 해 보니 다행히도 기존의 페달과 같은 편안한 페달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전기 자전거는 일반 자전거와는 다르게 페달에 토크를 실어 밟는다 라기보다는 발을 얹고 부드럽게 페달을 굴려 준다는 느낌으로 타기에 발에 닿는 면적이 작아도 불편함을 느낄 수 없습니다. 다만 라이딩 중 페달 위에서 발의 위치를 조금씩 바꾸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큰 페달이 더 편했습니다. 

 

 

 

전기자전거-페달-교체
페달교체-완성

빨간색 페달 하나로 고성능, 하이테크놀로지 느낌의(?) 전기 자전거로 변신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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