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레스토랑과 클럽들, 그리고 바닷가도 가까운 스미냑지역에 숙소를 잡고 발리 여행 중입니다. 스미냑지역의 가성비 호텔 중 한 곳인 아말피 호텔 스미냑에서 일주일 숙박 후 이번에는 발리 아유 호텔에 일주일 숙박을 해 보았고 후기를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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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스미냑 가성비호텔 아말피 호텔 스미냑_Hotel Amalfi Seminyak 일주일 숙박 후기
bali ayu villas는 클럽, 레스토랑, 바 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서 스미냑의 밤문화를 즐기는데 매우 편하다.
Mirror Lounge & club은 길 건너 바로 맡은 편에 있고 The Iron Fairies Bali는 걸어서 2분거리, ShiShi Nightclub은 걸어서 5분 내에 도착할 수 있다.
호텔 근처에 편의점도 2개나 있어서 생필품 사기에도 편리하다.
호텔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오른쪽에 리셉션데스크와 로비가 보이고 주차장을 지나면 숙소로 들어가는 숲이 우거진 예쁜 길이 나온다.
참고로 게스트는 스쿠터와 자동차 주차를 무료로 할 수 있다.
아고다를 통해 스탠다드룸으로 예약. 7박에 258,909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 들었다.
크기는 30제곱미터이고 혼자 지내기에 널찍하다. 두 명까지는 숙박에 무리가 없을 것 같다.
가구들이 전체적으로 낡긴 했지만 모든 기기들이 잘 작동한다. 음식 몇 개 넣으면 꽉 차는 미니냉장고가 아닌, 적당히 쓸만한 크기의 냉장고가 있고 전기주전자, 커피와 차, 머그컵 2개, 찻잔 2개, 티스푼, 600ml 생수 2병, 화장대 및 거울, 엘씨디티비, 장농, 허리가 편했던 침대, 스탠드 미등 2개, 안전금고 가 있다. 생수는 매일 2병씩 받을 수 있다.
에어컨은 최신 모델은 아니지만 소음없이 잘 작동했으며 방의 온도를 빠르게 낮춰 주었다.
밤이 되면 방의 조명이 조금 약한 느낌이 들기는 했지만 지내는데 지장은 없었고 낮에는 커튼을 열어두면 밝게 생활할 수 있다.
다만 작은 개미들이 종종 보이니, 음식을 먹고 실내에 방치해두지 말고 바로바로 베란다로 치워두면 그나마 개미들의 출몰을 방지할 수 있다.
화장실에 창문이 없고 뚫려있어서 방음은 그리 좋지 못하다. 주변에 클럽과 라이브뮤직바가 있기 때문에 밤만되면 시끄러운 edm음악과 도로 소음이 들린다. 소리에 예민한 분들은 피로감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와이파이는 비교적 안정적이고 빠른편이며 유튜브나 라이브스트리밍을 보는데 지장이 없었으나 간혹 끊김현상이 발생했다.
내 방은 2층에 있어서 지나다니는 투숙객과 마주치지 않고 프라이빗하게 발코니를 이용할 수 있었다.
여기서 맥주도 마시고 밥도먹고 빨래도 널고 아주 잘 사용했다.
널찍한 화장실. 헤어드라이어, 샴푸, 샤워젤, 물비누, 휴지 2개, 큰 수건 2개가 제공된다. 수건은 매일 새 거로 교체해 준다.
화장실은 유리창이 없고 뚫려있어서(모기장은 설치되어 있다.) 에어컨이 있는 실내와는 확연히 온도차이가 나지만, 세수하고 샤워하고 하는데는 별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다만, 설치해 놓은 모기장이 완벽하지 않고 빈 공간이 있기때문에 벌레가 들어올 수 있으니 꼭 화장실문을 닫아놓고 생활했다.
물 나오는 수압이 조금 약하고 뜨거운 물이 나오기까지 약간의 텀이 있긴하지만 씻는데는 아무 지장 없었다. 그 외 변기 물내려가는거, 배수 정상작동.
키는 이런 구식의 키를 사용한다. 문에 잠금장치가 하나밖에 없어서 보안이 약간은 불안해 보인다. 귀중품 또는 현금은 되도록이면 안전금고에 넣어두던지 아니면 찾기 힘든 곳에 잘 숨겨두는 게 좋겠다.
숲길을 통해서 안쪽으로 조금 걸어가면 나오는 수영장. 나는 이용하지 않았지만 크기가 꽤 커서 수영할만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 GYM이 없는 게 조금 아쉬웠다.
내 방은 호텔 입구에서 제일 가까운곳에 위치했고 이 숲길을 따라 걸어 들어가면 수영장과 개인 독채로 쓰는 프라이빗한 방들이 나온다.
길의 제일 안쪽에 있는 방을 배정받은 사람들은 호텔 입구와 은근 거리가 좀 있어서 외출하기 불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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