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워크펍 안에 있는 할머니식당에서 랭쎕으로 저녁을 먹고 새로 생긴 핫한 야시장 Jodd Fairs에 다녀왔다. MRT타일랜드 컬처센터에 위치했던 유명했던 딸랏롯파이2 야시장이 철수하고 같은 회사가 새로운 부지를 계약해서 만든 야시장이라고 한다. 위치는 MRT Phra Ram 9(팔람 까오) 역과 매우 가깝게 있다.
MRT Phra Ram9 역 2번 출구로 나오면 센트럴플라자 입구가 보인다. 센트럴플라자 입구로 들어가서 주차장 쪽 뒷문으로 나오면 Jodd Fairs 야시장을 찾을 수 있다.
아이보리색 천막과 나무를 이용한 상점들의 익스테리어가 깔끔하고 편안함 느낌을 준다.
Jodd Fairs 야시장의 규모는 기존 딸랏롯파이2 야시장에 3분에 1 정도 되는 느낌이다. 주로 음식 위주로 판매를 하고 있었으며 기존의 야시장보다 위생적으로 보였다. 음식 이외에 의류, 악세서리 등 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그다지 살만한 건 없어 보였다.
빨간색 올드카들을 진열하여 포인트를 주었다. 가만 보면 태국은 올드카를 소품으로 활용을 참 잘하는 것 같다. Jodd Fairs 야시장 내에 여기저기 테이블과 의자들이 많이 있어서 구입한 음식들을 펼쳐놓고 편하게 먹을 수 있다.
Jodd Fairs 야시장 안을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유독 남자들이 많이 몰려 있는 상점을 발견했는데 이전 딸랏롯파이2에서 주스 장사를 하던 미인 사장님이 이곳으로 옮겨와서 장사를 이어 나가고 있었다. 아프리카티비 태국 인터넷 방송에서 한때 유명했던 사장님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실제로 보니 신기했다.
우리나라 비제이는 아니고 중국 비제이(?) 같은 남자분이 바로 앞에서 라이브스트리밍중...사장님은 늘상 있는 일인 듯 묵묵히 주스 만들기에 몰두하고 있다.
Jodd Fairs 야시장 안에 줄이 길게 늘어져 있던 인기가 많은 랭쎕 식당. 산처럼 쌓아놓은 랭쎕이 인상적이다. 나는 배가 부른 상태여서 그냥 보기만 하고 지나갔는데 지금 사진으로 다시 보니 안 먹은 게 후회된다.
Jodd Fairs 야시장 내에 이런곳도 있었는데 정확히 뭐하는 곳인지 모르겠다. 처음에는 그냥 딱 봤을 때 마구간인 줄 알았다. post ofiice라고 쓰여 있는 걸로 봐서 우체국일까? 우체국이 왜 하필 야시장안에? 암튼 업무창구가 옛날 미국 은행마냥 느낌 있다.
Jodd Fairs 야시장 한켠에 스케이트보드를 탈 수 있는 공간도 있다. 힙한 방콕 형들의 묘기도 볼 수 있다. 그런데 점프 후 착지할 때 바퀴 부딪히는 소리가 쾅하고 크게 나서 조금 시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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