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시국 방콕 여행]
통로역까지 걸어서 10분 정도에 위치해있는 가성비 숙소를 소개해보려고 한다. 숙소 이름은 Yambay thong lo hotel & private residences 이며 14박 15일 동안 편하게 지내다 왔다. 에어비앤비를 통해 예약했고 호스트는 응답이 매우 빨랐으며 게스트를 세심하게 배려해주었다. 14박 15일 동안의 숙소비는 293,424원이었고 디파짓은 없었다. 내가 갔던 시기가 코로나로 인해 여행객이 적었던 시기여서 코로나 시국 이전보다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었던 거 같다. 아마도 코로나가 시들해지고 관광객이 늘어나면 아마도 이 가격에는 예약이 어려울 것 같다.
파란색 동그라미가 통로역이고 빨간색 동그라미가 숙소 위치이다. 통로역과는 가까워서 걸어가기 좋으나 통로역 근체에 많이 있는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펍 등을 걸어가기에는 애매하다. 역을 기준으로 숙소 반대쪽 편에 레스토랑들이 밀집해 있기 때문이다. 숙소 쪽은 로컬 느낌이 물씬 나는 지역이다. 나는 통로 쪽을 놀러 나갈 때 주로 볼트앱으로 스쿠터를 불러서 많이 다녀왔다.
구글맵에서 보면 통로역까지 900미터라고 나와있고 걸어서 11분 걸린다고 표시되어 있는데 내 걸음으로는 10분 안쪽으로 걸린거 같다.
숙소 외관이다. 흰색 3층 건물이며 깔끔하다. 나는 2층에 방을 배정 받았다. 낮은 건물이라 엘리베이터는 없다. 건물 입구에 직원이 있는 데스크도 없다. 숙소에 도착해서 에어비앤비 채팅으로 호스트에게 도착했음을 알리면 직원이 나와서 카드키를 건네준다.
혼자 지내기에 많이 널찍했다. 무료 와이파이, 에어컨, 넷플릭스 볼 수 있는 큰 tv, 데스크와 의자, 1인용 소파, 냉장고, 전기주전자, 머그컵, 숟가락, 젓가락, 포크, 샤워젤, 비누, 샴푸, 큰 수건 2개, 작은 수건 2개 등을 제공한다. 전자레인지, 세탁기가 없는 점이 아쉽다.
흰색 더블베드가 편했으며 침대 옆에 있는 큰 조명장치가 안락함을 더한다. 1인용 소파는 거의 사용을 안 했고 벽에는 소지품을 올려놓을 수 있는 선반도 있다.
햇빛이 뜨거운 낮에는 야외활동을 안 하고 에어컨 빵빵한 숙소에서 맥주와 함께 넷플릭스 영화를 보며 시간을 보냈다.
에어컨은 비교적 최신 에어컨이었고 소음 없이 시원하게 잘 나왔다.
작은 베란다도 있다. 옆집의 큰 야자수가 손에 닿을 듯이 가깝다. 주변에 나무들이 많아서 뷰가 초록 초록하다. 로컬 주택가 안에 있는 숙소라서 그런지 시끄러운 자동차 소음이 없고 새소리, 물소리가 들려서 좋았다.
욕실도 넓고 깔끔했다. 온수도 바로바로 잘 나왔다. 세면대 옆 벽에는 콘센트도 있어서 드라이기 사용하면서 머리 만지기 편했다.
숙소에서 조금만 걸어 나가면 편의점, 24시간 코인 세탁소가 있다.
코인세탁소 옆에는 타이복싱 gym도 있다. 운동하러 오는 서양인들도 꽤 보였다. gym 2층에는 꽤 큰 펍도 있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영업을 중단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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